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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4-10-12 11:36 조회 397회본문
작년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극동방송에서 진행하는 ‘소망의 기도’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소망의 기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11시부터 11시30분까지 청취자들이 문자로 보내는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해 주는 사역입니다.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망의 기도’를 진행하는 것이 엄청난 영적인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청취자들이 보내 주시는 기도의 제목들을 보면 인간관계의 문제나 취업 또는 시험과 같은 비교적 부담이 덜 되는 기도의 제목도 있지만 어떤 기도의 제목은 기도를 시작할 때부터 목을 메이게 하는 엄청난 고난들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임종을 앞두고 자신과 자녀들이 남편과 아버지의 죽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해 달라는 기도와 가정 폭력으로 인해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족의 회복을 위한 기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인해 학업도 중단하고 방안에만 있는 자녀를 바라보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엄마의 기도사연 등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이 10월 소망의 기도 출연하는 날이었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주님! 오늘 소망의 기도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임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오전11시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시작된 소망의 기도, 청취자들이 올린 기도의 사연을 보면서 “하나님 반드시 응답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매번 진행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기도의 제목이 없는 가정이 없고, 인생의 문제가 없는 성도가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성도님들중에서 함께 기도할 제목들이 있으시면 문자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소망의 기도시간에도 기도하지만, 극동방송 중보기도팀에서도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라는 복음송 가사처럼 기도가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서로 기도해 줄 수 있는 헤리티지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