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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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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5-05-03 12:54 조회 1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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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일에 미국 유학을 떠나 201123일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막내가 7살이었습니다. 막내는 킨더 가든(우리나라 유치원과정)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 4학년 1학기까지 다녔습니다. 2년쯤 지나니 한국말보다 영어로 말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집에서는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연령에 맞추어 다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히 국어, 사회 과목은 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점수였습니다. 학부모 면담이 있어서 학교에 갔더니 담임선생님께서 우리 아들의 학습 능력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가정에 따로 공부를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선생님 어린 시절을 미국에 보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는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날 아이가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불러서 너희 부모님들은 아메리칸 스타일이 되어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학교 공부에 적응하게 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아빠가 큐티집을 사줄 테니 매일매일 성경을 읽고 한 줄이라도 좋으니 너의 생각을 적어봐라”.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학교 공부에 점점 적응해 갔고 매일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이들 세 명을 양육하면서 시험성적이 낮다고 혼을 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공부를 시키려 한 적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는 자신이 원해야 하는 것이지 남이 시킨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이들 세 명이 모두 성인이 되고 나니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10대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공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형성입니다. 10대 시절에 신앙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 영적으로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는 시기를 놓쳐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신앙은 시기를 놓치면 바로잡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마시고, 신앙의 성장을 위한 경건 훈련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자녀의 미래를 위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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